경기도가볼만한곳
경기 화성 입파도 둘레길
화성8경 홍암
입파도
경기 화성시 우정읍 입파길24-15
붉은 기암괴석과 나무들이 우거져 겨울철 북서풍을 그 자리에 홀로서서 파도를 맡는다 하여 입파도(立波島)라 부릅니다.
입파도는 면적0.44km㎢로, 화성시 전곡항 남서쪽 해상 15km거리에 있으며 화성시 전곡항에서 배를 타고 약40분정도 걸립니다.
섬의 대부분이 해발50m이하의 구릉지대이고, 동서로 완만하고 남북쪽에 절벽해안이 있으며 바닷물이 깨끗해 청정해역 갯벌체험, 해산물(조개,소라,고동,키조개 등)을 채취할 수 있으며 여름철 피서와 갯바위 낚시꾼으로 붐빕니다.
특히 해안의 붉은색 기암괴석은 입파홍암이라 하여 화성시의 화성 8경중에 하나로 꼽힙니다.
수도권에서 당일 섬관광코스로 아주 적합하고 민박도 가능하며 민박집은 5개소로 성수기에는 예약이 필요합니다.
2010년 5월부터 전곡항에서 30톤급(69명 정원) 정기여객선이 취항하여 입파도 관광에 편의를 도모하였습니다.
-입파도 홈피 발췌-
전곡항 경기도선
운임 : 편도10,000원 / 왕복 20,000원
어린이(12세이하) : 편도5,000원 / 왕복10,000원
운항시간표 : 전곡항 출발 09시, 11시, 13시, 16시 / 입파도출발 10시, 12시, 14시, 17시
전화번호 : 031-357-2555, 031-357-4556
전곡항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차를 대고 매점과 매표소가 있는 곳에 도착하여 표를 끊었어요. 출발 30분전에는 매표해야 해요~
저기 보이는 배가 바로 입파도로 가는 경기도선이에요.
배에 평상도 있더군요.
객실이 따로 있어요.
내부는 이런 구조로 되어 있었어요.
여객선을 타고 전곡항을 떠나봅니다.
전곡항을 떠나는 내내 예술과 같은 풍경을 흠뻑 보게 돼요~
누에섬이 보이네요. 해양경찰 쾌속정이 들어오고 있네요.
배가 뜨는 순간부터 새우깡을 쫓아 졸졸 따라다니는 갈매기의 비행모습은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줘요~
꽤 멀리 보이는 곳이 입파도 등대와 홍암이에요.
가까워 보이지만, 40분이 넘게 걸리는 거리예요.
입파도 등대가 보이는데요. 빨리 올라가 보고 싶네요~
경기도선의 안내양 이모님 너무나도 친절하셨어요. 동네 이모같은 느낌이라 첫인상이 매우 좋았어요.
정말이지 모습자체로도 감탄하게 되는 입파도~
왼쪽 오른쪽으로 거닐 수 있는 해안가가 있었어요.
해안가를 이쪽저쪽으로 거닐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더군요. 꽤나 길게 펼쳐진 백사장이에요.
이쪽 길로 올라가면 등대가 나와요~
이 길로 쭈우욱 올라가세요~
올라가다보면 참으로 아름다운 바다를 보실 수 있어요~
이제서야 이정표가 나오네요. 입파도 등대 헬기장으로 향합니다.
밤나무골로 가시면 또 다른 방향의 해변으로 가실 수 있어요.
오르는 길도 맘에 드네요~
여기가 바로 입파도 헬기장이에요. 여기에서 보는 주변 바다의 모습은 가히 장관이 아닐 수 없었어요.
드디어 입파도 등대에 도착~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국화리 산4-1 입파도 정상부에 자리한 무인등대로 2006년 8월 착공하여 2007년12월초에 점등한 등대이다. 평택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항로표지 역할과 함께 '안전과 행복 그리고 만남'이 있는 공간을 기본 토대로 입파도를 찾는 방문객들의 해양수산 문화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쉼터 및 전망대 등도 함께 설치하였으며 입파도 선착장에서 700여 미터 거리의 산책로도 함께 설치해서 섬을 찾는 관광객이 찾아가기 쉽도록 하였다. 동서로 완만한 능선과 섬 전체가 급경사면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의 붉은색 기암괴석은 입파홍암이라 하여 화성시 8경의 하나로 파도와 갈매기가 어우러지고 바닷물이 깨끗해 인근 국화도와 함께 낚시객과 피서객이 많이 찾고 있으며, 광파표지 이외에도 무신호기음파표지와 기상신호특수표지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저기 아래에 보시면 문이 걸어잠겨 있는데 그냥 열고 들어가시면 올라가실 수 있어요.
등대전망대에서 바라본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계단을 내려와 홍암쪽으로 가려합니다.
여기가 둘레길이자 홍암가는 길이에요. 물론 바닷가로 갈 수 있지만, 바닷가 길은 밀물시에는 닫히는 길이라 시간 잘맞춰야 하니 주의하셔야 해요.
둘레길로 쭈우욱 가는데 꽃들이 있고, 중간에 벚꽃들이 피어있어서 천천히 바다구경도 하다보니 홍암에는 가지 못했어요.ㅎㅎ
이렇게 둘레길과 꽃에 취해 시간관계상 일단 하산하여 입파도 밤나무골로 가기로 했어요. 이쪽이 바로 잎파도 뒷편의 바닷가 가는 길이에요.
이정표를 잘 보시면, 헬기장, 밤나무골, 그리고 표시되어 있지 않은 왼쪽 둘레길도 있어요. 이 둘레길은 꼭 가보시길 권장합니다. 어마어마한 풍경이 펼쳐지는 곳을 만날 수 있어요. 하단에 사진올려놓았으니 천천히 봐주세요~
일단 밤나무골 바닷가로 고고~
방갈로도 있네요. 여기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은 신선놀음과 같은 것이랄까요? 어마어마합니다.
바닷물이 의외로 깨끗해서 놀랬어요. 서해는 뻘때문에 바닷물이 투명하지 않다하지만, 그건 일부입니다.
이처럼 동해 저리가라 인곳도 많다는 거~
이제 아까 이정표의 왼쪽길 둘레길로 향해 봅니다.
왼쪽으로 오르는 길이 있지요~ 쭈우욱 걸어가 볼께요~
여기는 아까 내려가봤던 그 바닷가인데요. 둘레길을 거니는 내내 물이 빠져서 위에서 보니 이런 모습을 맞이합니다.
저쪽 물이 고여있는 쪽에서는 충분히 수영이 가능할 만큼 많이 깊지는 않아 보였고, 모래가 잘 보이는 곳은 걸어서 갈만한 곳으로 보였어요. 물론 썰물일때에만요. 물이 고여있는 곳은 매우 맑아 충분히 스노클링이 가능해 보였어요.
안전장구만 잘 착용한다면, 휴가때 와볼만한 곳으로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말도안되는 이런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물빠졌을 때만 볼 수 있는 장엄한 광경이자 투명한 바닷물에 감탄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저는 시간관계상 홍암을 포기하고 이 곳에 온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동남아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을 봐서요~
이제 하산하여 선착장쪽으로 내려가 봅니다.
이쪽은 선착장에서 왼쪽으로 가시면 보이는 바닷가에요. 오른쪽으로 가시면 홍암이었죠~
경기도선이 곧 도착할 것이기 때문에 홍암은 다음기회로 미뤄두고 바닷가를 먼저 거닐었어요.
여기가 선착장이에요.
배가 들어오고 있네요.
아쉽지만, 배를 타고 전곡항으로 향합니다.
홍암을 못봐서 돌아가는 내내 연신셔터를 날려봤어요. 저기 가운데에 보이는 바위가 홍암이에요.
저곳에서 보는 일몰은 가히 예술이라 합니다. 추후 기회가 된다면 느껴보려 합니다.
전곡항을 향해 가는 내내 인천, 당진과 화성의 바다를 한꺼번에 볼 수 있었어요.
제부도의 전체적인 풍경도 덤으로 볼 수 있었어요.
누에섬까지 볼 수 있었구요.
전곡항에 도착하여 잠시 요트를 바라다 봅니다.
오늘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서해를 만끽하며 하루를 보냈어요.
우리나라 구석구석여행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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