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걷기좋은 둘레길
경기 시흥 운흥산에서 힐링을~
4월엔 아카시아 향이 가득한 산이에요.
시흥의 3산인 관무산, 운흥산, 마산 중 오늘은 8년만에 다시 찾은 운흥산의 모습을 담아봤어요. 아파트도 생겼고, 길도 조금 잘 닦아놓은 느낌이었어요.
당연히 들머리는 여러 곳이겠죠. 안말, 조남동 운흥산 등산로입구, 물왕1동마을회관 그중 저는 짧은 구간인 물왕1동마을회관 근처의 들머리를 택했어요. 추후엔 조남동 운흥산 등산로를 통해 등반하려 합니다. 어디로 오르던 정상까지 대략 30분~40분 정도밖에 안걸리니 가볍게 운동하기 좋은 곳이에요. 그렇더라도 오르막과 내리막이 교차하는 곳이니 다리는 튼튼해야 해요.
참고로 운흥산 정식 등산로 입구는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 산19-1이에요. 이곳은 공터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요.
이곳을 조금만 지나치면 오른쪽에 적당히 넓은 공터가 있어요. 이곳은 추후 방문 후 사진자료 보충해 놓을 께요.
물왕1동 마을회관 들머리를 통해 오르는 과정을 자세히 적어 볼께요.
주차 : 경기 시흥시 물왕동 95-14
이쪽이 마을회관 공영주차장이에요. 2중으로 차를 대도 문제가 없는게 앞쪽으로도 차가 빠져나갈 수 있는 주차공간이에요.
물왕저수지 도롯가 옆에 주차공간이 있어요. 당연 무료지만, 비어있는 자리 찾기는 쉽지 않을 듯해요.
이외에도 물왕동76-14 근처에도 공터가 조금 있고, 등산 후 카페에 들를 계획이시라면 그냥 카페 캔들스토리에 주차를 하셔도 돼요.
양만이네 커피 사잇길로 가시면, 카페 캔들스토리가 나와요.
사잇길로 걸어갑니다.
카페캔들스토리 주차장이 나오네요. 화살표 해놓은 저쪽 틈사이에 나있는 길로 오르면 됩니다.
철조망이 쳐져 있는 오른쪽으로 그냥 쭈우욱 직진하시면 돼요. 운흥산은 오르막 내리막길이 교차하는 꽤나 괜찮은 둘레길이에요.
철조망 옆길을 따라 오르다가 아래를 내려다보니 물왕저수지와 관무산이 잘 보이네요.
카메라로 쭈우욱 당겨보니 정자와 벤치에 앉아있는 분이 보이네요.
저기 보이는 곳이 관무산 정상을 지나 관무산 정자입니다. 관무산은 정상에서는 전망이 전혀 없어요. 조금 지나 내려가다보면, 정자가 나오는데 이곳의 뷰가 가히 예술이에요.
오르는 길에 전망은 없었어요. 만약 잎이 우거져 있었다면, 나무사이로 보이는 저수지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을 거에요.
안말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나오네요. 여기에서 그냥 직진으로 올라가세요~
오르막길이 의외로 꽤 있어서 운동하는 것 같이 등산을 했어요.
오르막길을 오르자마자 내려다보니 이런 모습이네요. 전망은 군데군데 보이긴 하네요.
이쪽 오르막길이 마지막 오르막이에요. 정상에 있는 정자 운흥정이 보이네요.
정상이 204.1m라고 되어 있네요.
도리재로 내려가는 길과 숲속교실정상으로 가는 길도 있네요.
숲속교실정상쪽으로 가는 길인데 이쪽이 바로 운흥산 정식둘레길 입구쪽으로 내려가는 길이에요.
정상석은 따로 없었고, 이게 정상석 대용인가봐요.
줌으로 쭈우욱 땡겨보니 서해안 고속도로 조남분기점이 보이네요.
8년전에는 아파트가 없어서 산의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약간은 아쉽네요.
전망은 물왕저수지의 왼쪽 부분만 보이구요. 오른쪽 부분이 하일라이트인데 그쪽은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네요.
2014년에는 나무가 작아서 전망이 끝내줬는데 그 사이에 나무가 너무 많이 자랐네요.ㅠㅠ
35분만에 올라와서 약간 서운한 느낌이 있어서 숲속교실정상쪽으로 내려가 봅니다.
이쪽 길은 정식등산로이다 보니 길이 너무너무 좋네요. 이게 바로 힐링아니겠습니까?
이곳에 운동기구가 있어요.ㅎㅎ 산에 올라 운동하는 이도 있으니 이런 게 있겠죠?
등산로입구라고 적혀 있는 곳이 바로 정식등산로인 조남동 쪽이에요.
좀더 길을 따라 가봅니다.
가다보니 송신탑이 보이고, 이렇게 등산로입구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네요.
저는 여기까지만 가고 다시 정상 운흥정쪽으로 가봅니다.
다시 운흥정에서 전망을 바라본 후 내려가기로 합니다.
내려가는 길에 이렇게 꽃이 보이네요. 11월말인데도 꽃이 피어 있군요~
철조망 옆길에서 바라보는 물왕저수지입니다.
철조망 안쪽을 보니 엄청 예쁜 색깔의 단풍이 떨어져 있었어요.
이 운흥산은 4~5월경에 오르면 아카시아향기가 가득하고, 장미, 각종 꽃들도 많고, 산딸기, 심지어는 뱀딸기도 보이는 오염되지 않은 한적한 산이었어요~
정상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과 절경이 제 눈을 호강시켜 주네요~
2014년에만 해도 이런 뷰였는데 2022년 뷰는 좀 남다르네요.
차이가 너무 나지요~? 나무도 꽤나 많이 커서 앞의 전망을 가리고 있었어요.
정상에 있는 정자에서 바라본 운흥산의 모습입니다.
2022년과 2014년의 모습이 이렇게 다를 줄은 몰랐어요.
예전에 갔다오길 잘 했나봅니다.
오늘도 우리나라 구석구석 둘레길을 돌며 힐링하는 하루였어요.
아무 의미없는 댓글은 삼가해 주세요. 짧더라도 정성스럽게 달아주세요. 보완할 거 있다면, 최대한 보완할게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