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물의길
2D상영 3D상영? 어떤 걸로 볼까?
D : Dimension 차원 / 2D : 2차원 / 3D : 3차원
D(Dimension) : 차원 2D 2차원, 3D 3차원
직선은 1차원, 평면은 2차원, 입체는 3차원 또는 n차원 또는 무한차원의 공간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어학사전 참고
간단하게 말하자면, 2D는 말그대로 평면이고 일반적인 영화관의 화면이고, 3D는 입체적이라서 3D전용안경을 써야만 볼 수 있어요. 2D는 당연히 전용안경이 필요없지요~
아바타 물의 길 Avatar The Way of Water
개봉 : 2022.12.14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출연 :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오나 채플린, 저메인 클레멘트, 스티븐 랭, 양자경, 케이트 윈슬렛
장르 : 액션/어드벤처/SF/스릴러
국가 : 미국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전편 <아바타>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이 출연하고 존 랜도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번 포스팅은 아바타2에 대한 스토리가 아니에요. 아바타2를 볼 때 2D영상관을 찾을 지 아니면, 일반상영관에서 3D영상으로 볼지 또 아니면, 4D전용관이나 3D전용관에서 볼지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저의 경험담을 포함하여 몇글자 적어 올립니다.
3D영상관을 택하면, 허접한 안경을 1인당 한개씩 받게 됩니다. 반납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코시국에는 타인의 안경을 쓸 수 없으니 당연히 무료제공되며, 수거 또한 하지 않습니다.
아바타2는 상영시간이 무려 3시간10여분이나 됩니다. 그래서 영화관에서는 4시간짜리 주차권을 받게 됩니다. 되도록 상영전에 주차권달라고 미리 말씀하셔야 해요. 참고로 3시간이 마치 두시간 같은 느낌이었어요. 판타스틱하고, 재밌네요. 눈물도 좀 흘렸다는...
영화관 조회를 해보시면, 2D상영관과 3D영상관(2D+3D), 4D상영관(3D+2D+특수효과 또는 2D+특수효과)이 있어요. 그중 선택을 하셔야 겠지요. 아바타2의 경우 4D는 기본 3D+2D+특수효과입니다. 예매시에 표시가 되어 있으니 다른 영화예매시에는 꼭 참고하셔야 해요.
아마도 3D에 열광하는 분들이 많아서 전용관 3D, 4D는 예매가 곧 불가능해질거에요. 당연히 곧 매진될거니깐요. 서두르시거나 느긋하게 2D로 보세요~
우선 롯데시네마의 경우를 볼께요.
위의 사진을 보시면, SuperS는 일반 영사기 대비 10배의 밝기, 무한대의 명암비, 일정한 명함비, 풍부한 사운드, 완벽한 실재감의 LED스크린상영관이며, Super4D는 3D영상에 좌석움직임과 입체 특수효과를 즐길 수 있는 상영관이에요. 아바타2 4D의 경우는 기본3D+특수효과이지만, 다른 일반영화의 경우 Super4D라는 것은 2D+특수효과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국에서 일부 극장의 경우에만 SuperFlex, Super4D, SuperS, 돌비시네마 상영관이 있어요.
SuperFlex관은 초고화질 + 고화면비(가로비율이 타관에 비해 매우 넓어요) +고급좌석이라고 보시면 돼요. 좌석타입은 스튜디오, 스위트, 스탠다드, 소파베드, 빈백좌석 타입이에요. 당연히 영화보기 가장 좋은 위치인 최상단의 스튜디오가 가장 비싼 타입이고, 4인으로 설정하여 예약하는 거에요. 1room 호텔식 쇼파좌석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하네요. 아직은 울거나 남에게 불편을 주는 아이들 동반인 경우 남 눈치안보고 편하게 보거나, 프라이빗한 삶을 즐기는 부류가 주로 이용하는 좌석이에요. 1명이 4명꺼 결제하고 혼자 느긋하게 보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이외의 좌석타입은 영화관좌석과 비슷하지만, 차원이 다른 매우 넓고 쾌적한 좌석이라고 보시면 돼요. 대표적인 곳이 바로 서울 월드타워점이에요.
돌비시네마는 다들 많이 들어봐서 아시겠죠.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소리로 인해 마치 내 옆에서 뭔가가 움직이는 듯하고, 소리도 심쿵할 정도로 울림이 있고...
이제 CGV에는 어떤 게 있나 알아봐야겠죠.
스크린X(ScreenX) : CGV와 KAIST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상영관이며, 전면 스크린을 넘어 양쪽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세계 최초 미래형 다면 상영관을 말한다. 이전 영화 상영관과 비교할 때 전면 스크린의 한계를 뛰어넘어 확장된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연출 시도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 위키백과
단, 모든 장면에서 3면에 화면이 나오는 건 아니에요. 넓은 풍경이 필요한 경우, 등장인물이 여기저기 넓은 곳에 분포되어 있는 경우 등등 에서만 3면에 화면이 나오게 되니 참고하시고, 판단하세요.
ScreenX를 설명드렸으니 ScreenX2D, ScreenX3D, 2D, 3D의 차이는 이제 아시겠지요?
아이맥스(IMAX)는 캐나다의 IMAX 사에서 만든 극장용 영화 배급 플랫폼 및 프리미엄 상영관이다. 1.43:1의 독자적인 화면비율과 고화질이 특징이다. 이 필름 포맷을 이용해 촬영하거나 리마스터링을 한 영화를 '아이맥스 영화'라고 한다. 아이맥스는 Image MAXimum의 약자로, 사람이 볼 수 있는 한계치까지 영상을 보여 주는 용도로 만들어진 필름이다. -나무위키-
IMAX Laser 3D(레이저IMAX관) : 화질도 매우좋고 가로세로 화면비율이 차이가 있어요. 가로가 일반3D 상영관보다 길어서 더 넓게 볼 수 있어요. IMAX필름으로 촬영된 화면이 바로 1.43:1비율인데 이 비율로 상영되는 유일한 곳이 CGV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입니다. 사운드는 12채널 서라운드입니다. 가격도 많이 비싼 편이죠. 이 영화관의 자리는 앞자리는 피하는게 나아요. 가로비가 매우넓어서 전체화면을 보려면 고개를 돌려가며 보셔야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영사방식이 램프방식이 아닌 레이져방식으로 두배 더밝고 선명한 원본화질을 그대로 스크린에 영사한다고는 하지만, 불규칙한 무늬처럼 보이는 스펙클현상에 민감하신 분들은 피하는 경우가 많아요(간섭성을 가진 레이저 빛을 산란체에 주사하였을 때 반사되는 정보의 간섭현상에 의해 생기는 불규칙한 무늬를 레이저 스펙클이라 한다).
Imax 3D(일반IMAX관) : 화면비가 디지털카메라 IMAX화면비인 1.9:1 스크린이다보니 1.43:1에 비해 화면이 잘려보이는 경우가 있어요.
4DX : ScreenX + 의자가 액션에 따라 움직이며, 바람부는 효과, 간혹 물도 뿌려주고, 연기도 나오고 뭔가 냄새도 뿌려주는 기타 여러 효과가 있어요.
노약자, 임산부, 기저질환있으신 분, 놀이기구 탔을때 심한 멀미나 어지러움증이 지속되셨던 분들은 4D는 되도록 피하시는 게 낫다고 합니다.
전국에서 4DX, ScreenX로 상영하는 극장이 많지는 않아요.
그렇다보니 롯데시네마 슈퍼4D, 슈퍼S, 슈퍼플렉스, 돌비시네마, CGV 4DX, ScreenX 3D, IMAX 돌비시네마, 메가박스 MX관에서 영상을 보지 않는이상 구지 3D를 택할 이유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영화관은 2D만 상영하는 곳이 많습니다.
3D전용관이 아닌 이상 3D화면을 표현해주는데는 한계가 있어요. 일반적인 3D상영관 말고요...전용관과 상영관은 의미부터 많이 다르죠. 뭐가 다를까요? 일반 상영관의 경우는 진동이라든지, 입체, 돌비시스템 등 특수 장비가 없어요. 그저 기존 백색 스크린에 두개의 영상이 겹쳐서 입체적으로 보일 뿐이에요. 그렇더라도 조금이라도 입체영상으로 보고싶으신 분들은 3D로 보세요~
여기서 잠깐!!!
3D영상이면, VR영상과도 비슷한 개념인가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VR은 본인이 마치 그 장소에 가 있는 듯 하고, 물건을 잡아도 잘힐 것 같은 훨씬 더 입체적인 가상의 영상이지요. 3D영상은 그저 한 화면에 2D영상이 두개가 있어서 약간의 입체적인 부분을 보실 수 있을 뿐이에요. 어떤 분들은 괜시리 어지럽고, 헷갈리고 집중을 못하겠다는 분들도 있어요.
저는 그래서 2D로 보셔도 전혀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는 2D로 볼꺼면, 아예 보지말라고 하시는 말도 안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요즘 영화관 스크린이 후지던가요? 매우 선명하게 잘보여요. 근데 무슨 2D는 보지말라? 그럼 3D자체가 없는 영화관에서는 보지말란 얘기신지요? 아바타1보다 더 그래픽이 좋아져서 2D로도 만족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아바타2의 그래픽자체가 입체 그래픽이다 보니 3D가 아니어도 영화관의 대형화면을 통해 보면,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입체영상을 못볼 뿐이에요. 특히 나이드신 부모님과 같이 보신다면, 더더욱 2D를 추천합니다. 나이드신 부모님들은 대부분 어질어질해 하실 거에요. 아이들과 함께 보시는 경우에도 2D추천합니다. 아이들이 3시간을 가만히 앉아 3D안경을 끼고 버틴다? 가능한 일일까요? ㅎㅎ 가능하다면 같이 보세요. 12세관람가 영화더라도 더 어린 아이도 관람이 가능하더군요. 아마도 부모님 동반하에 가능한 것으로 보이네요.
3D영화라고 해서 매우 특별한 줄로 아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전용관이 아닌 3D 일반상영관에서 보면 2D+3D영상일 뿐이에요(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전용관이라면 무조건3D로 고고). 2D가 주가되고, 3D는 인물에 가까운 장면이거나 가까운 장면과 먼장면의 시각적 효과를 줄 때 주로 3D로 표현이 돼요. 이는 직접 확인이 가능해요. 3D안경을 쓰지 않고도 잘 보이는 화면이 있고, 두겹으로 겹쳐보이는 화면이 있어요. 두겹으로 보이는 화면만 3D화면이에요. 이때 입체적으로 화면이 보이는 것이지요.
참고로 3D영화를 택해 보시게 되면, 무조건 3D안경을 끼고 보셔야 해요. 맨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일부화면만 맨눈으로 보실 수 있어요. 눈으로 보시게 되면, 3D화면에서는 겹쳐보이고, 당연 자막도 겹쳐보여 읽을 수도 없게 되니 3D안경을 꼭 끼셔야 합니다. 안경벗고 보실 수 있는 그런 개념이 아니에요.
전용관에서 4D급으로 보시려면, 약간의 제한사항이 있어요. 차타면 멀미자주하시거나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은 보시면 안돼요. 놀이기구탔을때 어지러움에 죽을 것같은 경험이 있었다면 무조건 피하세요. 위험해질 수 있어요.
전용관 포함, 일반관에서 3D로 보시려면, 시력이 안좋으신 분들 또한 되도록 안보시는 게 낫습니다. 아니면, 안경을 착용한 후에 3D안경을 착용하셔야 하는데 두개의 안경을 쓰다보니 코가 많이 눌려요. 3시간 넘게 상영되는 영화이기 때문에 코에 약간의 눌림 통증을 느낄 수 있어요. 일부 영화관에서는 안경위에 꽂을 수 있는 클립형3D안경, 아이용 안경이 비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요. 없다면, 안경에 안경을 덧써야겠지요~저는 일반상영관이라서 클립형안경이 없어서 미리 안경테가 매우 작은 안경을 준비해 가서 안경위에 3D안경을 착용했어요.
아무튼...시력이 좋으시다면, 3D영상을 보시는게 나아요. 전용관이 아니더라도 입체적으로 영상을 볼 수 있으니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최소0.8이상은 되어야 3D영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하의 시력을 가지신 분들은 돗수 안경없이는 선명하지 않게 겹쳐져 흐릿하게 보이는 영상을 보시게 됩니다. 되도록 도수안경을 끼시고 3D를 보시거나, 그냥 2D영상을 보시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정리해 드릴께요.
시력이 0.8이상 되시면, 전용관이 아니더라도 3D상영관에서 보시는 게 나아요. 초고화질전용관, 돌비시네마 3D전용관이라면 더 말할나위가 없겠죠.
시력이 안좋으시면, 돗수가 있는 안경을 낀상태에서 3D안경을 끼셔야 잘보이십니다. 이게 불편하지 않다면, 3D추천합니다. 불편하시다면, 돗수안경끼고 2D봐도 무난합니다.
3D상영관에서 3D안경을 벗고는 볼 수 없어요. 화면과 자막이 두겹으로 보일 때가 많으니 3D를 선택하셨다면, 3D안경은 당연히 써야 화면이 보여요. 벗고 볼 수 있는 개념이 아니에요.
나이드신 부모님을 포함한 가족끼리 보실 거라면 3D보다는 2D를 보시는 게 나을 거에요. 3D를 접해 본적 없으신 분들은 어지럽거나 당연 집중력도 떨어질 수 있어요.
영화는 몰입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들과 같이 가는 경우 당연히 2D로 보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아이들이 3시간을 3D안경을 쓴채 버틸 수 있을 까요? 화장실도 가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이래저래 이동을 할 수 밖에 없어요. 같이 간 아이아빠 엄마도 집중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당연 생길테니 2D로 보세요. 왔다갔다 하느라 놓친 장면이 많아 아쉬우면 나중에 혼자 가셔서 전용관에서 3D로 몰입해서 보세요.
2D가 화질이 떨어지는 게 아니에요. 다만, 입체적으로 볼 수 없을 뿐이에요. 이는 그래픽 자체가 입체적이다 보니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일반 상영관에서 3D안경을 끼고 볼때보다 오히려 몰입감도 더 좋았어요.
기저질환없고, 멀미증상 없으시다면 4D(3D+2D+여러효과 또는 영화에 따라 2D+특수효과만적용)전용관이나 LED영화관에서 보시는 게 나아요. 가격은 비싸겠지만, 당연히 화질은 압도적이겠죠. but 화질이 좋다고 해서 스토리가 더 좋아지는 건 아니니 이 또한 참고하셔야 겠어요. 화질은 영상미에 집중하고자 할때 따지게 되는 것이지요~
선택에 부디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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