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은 1년내내 가능한가요? 언제 할 수 있나요? 해수욕장법은 언제 개정되었나요?
해수욕장 기온 또는 수온이 어느 정도여야 해수욕이 가능할까요? 해수욕은 아무때나 할 수 있나요?
해수욕장 사망사고는 1년에 몇건 정도 되나요?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요?
우리지역 오늘 해수욕가능한가요? 해수욕하려면 무엇을 확인 후 출발여부를 결정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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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은 1년내내 가능한가요? 언제 할 수 있나요? 해수욕장법은 언제 개정되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해수욕장 개장전 폐장후에도 해수욕을 해도 됩니다. 다만, 부대시설(샤워실, 유료파라솔 등) 은 이용할 수 없어요. 주변 민박집에 가셔서 온수샤워가 되는지 문의 후 유료로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보통 8월20일이 넘어가면 물이 매우 차가워요~아무래도 바다수온이 24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시기기 때문에 체감상 훨씬 더 차갑게 느껴져요. 그래서 보통 그 직전에 폐장을 하지요. 그렇지만, 요즘은 온난화로 인해 폐장 후에도 1주일 이상은 낮에 매우 더워요. 그러니 개장전부터~개장시~폐장전~폐장 후 1~2주일까지를 공략하시면 돼요. 물론 그이후에도 일조량만 좋으면 더 할 수 있겠죠~
개장시기, 폐장시기는 중요하지 않아요(단, 파도가 높지 않다는 전재 하에) 사람 적을 때 들어가자구요~
2019년 7월에 법(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이 있었어요. 2019년7월1일부터 시행된 법이에요. 해수욕장의 사계절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개장전, 후에도 물에 들어갈 수 있게 바뀌었죠.
그래서 해수욕장 개장 전에도, 폐장 후에도 입수가 당연히 가능합니다. 불법이 아니에요. 예전엔 단속되거나 과태료를 내야 했었죠. 다만, 요즘 지자체에서 별도 조례를 개정하여 입수가능시간(일몰 후30분~일출 전30분까지 입수금지)을 따로 정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어요. 이 또한 시간만 정해 줄 뿐이지 개장 전후 입수가 불가능하다는 조례는 절대 아니니 입수는 어찌됐든지 가능해요.
동해안의 유명지역 해수욕장을 제외하고는 9시 이전에 들어가도 전혀 터치 않습니다~ 다만, 오후6시 이후로는 개장시기에는 해수욕을 할 수 없습니다.
참고로 인천지역 해변을 제외하고는 타지역 특히 동해안으로 가시면 아무때나 개인용 그늘막, 텐트 당연히 칠 수 있어요. 물론 개장시기엔 유료인 지역도 있고, 무료인 지역도 있어요. 저는 유무료 따지지 않고, 재밌게 놀다옵니다.ㅋ
해수욕장은 겨울이건, 여름이건, 가을이건 아무상관없이 수영해도 됩니다. 여러분 TV에서 겨울해수욕 하시는 동호회 회원들 자주 보셨죠. 겨울이건 여름이건 내맘대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해수욕장이에요.
참고로 개장전이나 폐장 후에는 안전요원이 없기 때문에 혼자 바다에 들어가는 행위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아요. 2023년에도 계속해서 사망소식이 들리고 있어요. 폐장 후에는 수온이 낮기 때문에 수심이 낮은 곳에서 즐기시는 게 낫습니다. 깊은 바다의 경우는 수온이 매우 낮아서 스노클링 도중 어떤 이유로든 어느 누구도 구조가 불가능한 먼바다로 떠내려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되도록 혼자는 하시지 마시구요. 소리나는 도구 등을 통해 중간중간에 문제가 없음을 동행자와 계속해서 소통해야 합니다. 꼭 명심하셔야 해요~
2024년 해수욕장 입수가능여부
2024년 부터 모든 해수욕장은 9시부터 오후6시까지만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2024년 정보 올해도 5월중순경 부터 해수욕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6월 초 까지도 27도를 약간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으니 말이죠. 그늘진 곳은 바람이 매우 시원할 정도로 덥지 않아요. 저녁에는 급격히 온도가 내려가 심지어는 춥다는 생각도 들게 할 정도입니다. 현재 6월5일인데도 저녁온도가 22도에서 머물고 있어요. 쌀쌀하거나 시원한 수준입니다.
기온은 육지 기온은 전혀 필요없어요. 해당 해수욕장의 기온이 중요합니다. 제일 더웠을 때가 낮에만 잠깐 27도를 오르락 내리락 할 정도네요.
저는 해수욕하기 좋은 시기가 6월15일경부터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요. 저라면 그 전엔 안들어갈 것 같아요. 특히 멀리서 출발했는데 추워서 바다에 거의 못들어간다면 시간낭비일 수도 있으니깐요. 물론 해수욕하시는 분들 있어요. 못하는 건 아니에요....
작년과는 매우 다르게 6월초인 6월5일에도 아직까지도 한번도 해수욕 시기 포인트가 전혀 잡히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그렇더라도 낮 기온이 적어도 3시간 이상 29도 이상이라면, 해수욕은 할 수 있긴 해요. 그때가 포인트가 되는 것이겠지요.
2024년 현재 많은 해수욕장이 개장을 했어요. 그렇지만, 장마철에는 안개, 운무가 심한 지역이 많아요. 파도도 강한 곳도 많고요. 아래 적어 놓은 CCTV와 파고 꼭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2024년 7월중순부터 8월4일, 5일, 11, 12, 13,14일을 제외하곤, 8월중순까지 강원도 지방은 해수욕하기 좋겠습니다. 그중 고성이 최고입니다. 날이 뜨거우니 꼭 물에 들어가시는 게 나을 듯 해요. 그래야 추워서 햇빛을 쪼이니깐요.ㅎㅎ 파도예보는 수시로 확인하세요. 날씨가 변경되는 경우가 많으니깐요. 8월11,12,13,14일은 전국 파도가 강하지만,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만 0.3m로 매우 평온하겠습니다. 고고~
파도가 0.9m이상이면 해수욕이 불가능한 곳이 많습니다. 아니 가능은 해도 위험합니다.
다만, 0.9m이상의 파도에서는 서핑하기 매우 좋습니다.
파도가 1m정도 치더라도 방파제로 잘 가려진 해수욕장이 전국 곳곳에 매우 많습니다. 그쪽으로 가시면 파도 영향없이도 해수욕과 스노클링이 가능하겠습니다. 파도가 거셀 때에도 부산의 *해수욕장은 0.3m내외입니다. 이런 정보들을 조금 검색해 보시고 다니시면, 파도가 거세게 쳐도 해수욕이 가능하겠네요.
개장, 폐장에 관계없이 해수욕을 4계절내내 해도 됩니다. 안전이 보장되는 범위내에서만요. 그래서 개장소식, 폐장소식은 쓰잘데기 없다는 표현을 쓴거에요. 아직도 이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이 대한민국의 절반이 넘을 것 같다는 추측이 들어 이렇게 해마다 글을 업데이트해가며 홍보하고 있어요. 해수욕장의 4계절 활성화를 위해 법이 변경된지 오래입니다.
폐장 후부터는 서퍼들이 제일 좋아하는 시기에요. 왜냐구요? 해수욕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안전하게 서핑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요즘은 지구 온난화로 개장 전, 폐장 후에도 날이 매우 더운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해수욕 또한 무리가 없어지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여름만큼은 아열대 기후에 접어든지 오래라고 생각됩니다.
전국해수욕장 이제 모두 개장했어요~폐장소식은 다루지 않겠습니다. 그러니 폐장 후 개개인별로 파고예보 잘 확인하시고 해수욕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래요.
2023년엔 5월말경에도 계속해서 29~30도를 기록했었어요. 그에 비하면, 올해 2024년 6월초순~중순에는 해수욕하기 좀 힘든 온도입니다.
전국 대부분의 해수욕장은 6월말 또는 7월1일부터 개장합니다. 개폐장 여부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만, 개장전과 폐장 후에는 화장실, 목욕탕 등의 부대시설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파가 많이 몰리는 개장시기보다는 개장전에 한가하게 즐기다 오시는 것도 좋을 거에요.
2024년 개장소식
강원 속초 7월1일 / 강릉 7월5일(경포해변만 6월29일 개장)
삼척 7월10일 / 동해 7월10일
강원 고성, 양양 7월12일
포항 7월6일 일제히 개장
울산 7월1일
경주 대왕암해변 7월12일
사천 7월5일
창원 6월29일
거제 명사해변 등 일제히 6월29일 개장
남해 7월5일 대부분 개장(사촌해변 7월12일 개장)
부산 해수욕장 7월1일 일제히 정식개장
고창 7월5일 일제히 개장(구시포해변만 7월10일 개장)
군산 선유도해변 7월10일
부안 7월5일
여수 7월6일
해남, 함평 7월12일
신안, 완도 7월19일(신지명사십리만 7월13일 개장)
충남 태안, 서천, 보령 7월6일 개장
대천해수욕장, 만리포 등 태안지역 28개 해수욕장 7월6일개장
인천 6월22일 개장
제주도 6월24일 대부분 개장, 김녕성세기, 중문색달, 화순금모래 7월1일 개장
폐장 후 해수욕장 상황
2024년은 훨씬 더 더위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어요. 그래서 폐장 후 9월초까지도 해수욕이 가능하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날씨 변동상황 확인 후 자세히 기록하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상황입니다.
8월28일 현재에도 스노클링과 해수욕을 즐기는 이가 많아요. 아이들은 물장구치며, 하염없이 이쁜 표정하며 놀고 있네요~
해수욕장의 기온과 수온, 파고와 안전장비 등이 중요한 것이지요. 언제까지 개폐장에 관심을 갖으실 건가요? 한참전에 아무때나 입수가능하게 바뀌었는데 말이죠~
게다가 2022년 4월18일엔 거리두기가 전면해제되어 올해는 해변 관광지에 예전 코로나 이전만큼 인파가 붐비고 있는 상황이에요. 어딜가도 차가 막히고, 인파가 붐비고 있어요. 당연 해수욕장도 5월22일부터 때이른 피서객이 붐비기 시작했어요. 이미 해수욕을 즐기고들 계시니 고고~ 부산 해운대, 송정은 6월2일에 이미 임시개장했어요~
해수욕장 기온 또는 수온이 어느 정도여야 해수욕이 가능할까요? 해수욕은 아무때나 할 수 있나요?
그때그때 파고예보를 확인해 보시고 여행계획을 세우셔야 해요. 예보를 보지 않고 출발했다간 그저 바다만 바라보다 귀가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됩니다.
날씨예보는 네이버보다 다음이 훨씬 더 정확해요. 똑같은 데이터로 서로 다른 발표를 하는 때가 자주 있더군요. 저는 그래서 다음날씨, 기상청, 파고예보어플, 해수욕장CCTV 등을 보고 여행계획을 세웁니다~
수영하시려면, 구명조끼는 필수로 착용하셔야 해요. 아참! 혹여라도 입수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진 곳이라면 시간은 되도록 지켜주셔야 합니다. 근데 개장 후 피크때는 새벽부터 수영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특히 서핑하시는 분들은 피크를 떠나서도 새벽부터 하시더군요.
해수욕장에 따라 터치않는 곳이 있고, 9시이후부터 하라고 물밖으로 나오라고 하는 해수욕장도 있어요. 이건 각 해수욕장 마다의 규칙이니 지켜주셔야 해요~ 만약 안전요원이 없을 때는 깊은 바다로 들어가지 않는게 상책이에요.
2024년 부터 모든 해수욕장은 9시부터 오후6시까지만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개장 전 입수는 왠만하면 깊지않은 완만한 해수욕장에서만 하시구요. 절대로 깊은 곳 까지 가지마시고 가까운 해변에서만 물놀이를 즐기시는 게 좋습니다. 수영에 자신있어도 자만하지 말고 동행자와 계속해서 소통하며, 안전 또 안전 생각하시면서 즐기세요~
올해는 거리두기해제로 인해 유명한 해수욕장은 엄청 붐빌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적한 해수욕장을 찾아서 즐기시는 게 훨씬 더 여유로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해수욕장에 입수하려면 수온으로 보면, 24도는 되어야 하며, 일조량이 좋은 상태에서 기온은 최소 27도이고, 30도이상이어야 하며, 파고는 0.5m이하가 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더운데 무슨 해수욕이냐구요? 동해안의 경우라면 기온이 30도더라도 바다에 들어가면 물이 꽤나 차가워요...ㅎㅎ 들어갔다 나와있으면 추워요...대형타올로 몸을 감싸고 빛을 등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햇빛을 바라보고 쉬게 돼죠~안그럼 오돌오돌 떨게 된답니다...아시려나요~?...그래서 다들 그 더운데도 불구하고 몇시간씩 차를 타고 해수욕장으로 고고하는 것이지요~저도 처음엔 계곡만 다녔었는데 해수욕장이 훨씬 판타스틱하고 재미져요~ㅎㅎ
기온이 27도일 때 대체적으로 수온은 22도쯤 되고, 30도일 경우는 대략 24도 가량이겠지요. 단, 일조량이 매우 좋고 파고가 낮다는 전제하에요. 아무튼 30도 이상은 되어야 입수하기 좋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분명히 제가 일조량이 좋고, 파도가 없다는 전제하에라는 단서를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건 읽지도 않고 27도면 무조건 해수욕 가능하다고 생각해 버리는 대충대충식의 글읽기는 비추천이에요~
한가지 팁 드릴께요~기온이 27도 미만이더라도 해수욕이 수월한 시간이 있어요. 오전8시~오후2시까지를 공략하세요. 기온은 낮더라도 오전에는 물이 바뀌지 않아요. 정체되어 있어요. 그렇다보니 일조량만 충분하다면 수온이 비교적 일정한 편이에요. 그렇지만 오후3시경부터는 먼바다에서 가까운 바다로 바닷물이 들어오기 시작해요.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차가워져요. 그래서 이른시간을 공략하시는 게 훨씬 나은거에요. 오전8시,9시부터 즐기세요.
이런 사실 알고계시나요?
서퍼들은 1월부터 12월까지 입수를 하십니다. 겨울에는 수트를 입고 수영을 하게 되면, 초보자도 바다에서 대략 30분이상은 버틸 수 있어요. 그래서 입수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요. 그러나 수트가 없고, 그저 수영복 래시가드의 경우라면, 추워서 못들어가거나 오래 버틸 수 없다는 사실....아무튼지간에 안전이 확보되는 범위내에서 수영은 아무때나 즐겨도 됩니다. 해수욕장이 아니더라도 해수욕을 해도 돼요. 그렇지만,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 수영(방파제, 기타 등등), 철책 주변에서는 절대로 하지 않으셔야 겠죠~
그리고, 수영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겁없이 바다로 뛰어드는 무지한 행동은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파도가 강한 날은 너울성파도로 먼 바다로 빨려 들어가니 절대로 수영은 금물입니다~
저는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해변을 수시로 찾아다니며 지역경제발전에 두루두루 이바지하도록 할께요. 여러분도 되도록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해변 주변의 상가에서 하다못해 껌하나라도 사세요. 모든 걸 대형마트에서 다 준비해서 그 지역에 가서는 돈을 아예 안쓰시는 분들이 많은데 기나긴 코로나로 인해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있어요. 조금이라도 소비를 해주세요. 조금 더 써서 이때 돈쭐 좀 내주세요~그로인해 여러분은 뿌듯함에 평생 행복하실테니깐요.
또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해수욕장 중에는 방파제로 둘러쌓인 곳이 있어요. 이런 곳은 파도에 관계없이 아무때나 해수욕이 가능해요. 이런 곳은 별로 없긴하지만, 여행하다보면 보이실 거에요. 그때그때 메모해뒀다가 활용하세요.
2023년 6월말 삼척에 있는 어느 바닷가의 모습이에요.
2024년 올해엔 전국 곳곳의 계곡과 해수욕장에서 사망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요. 역대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입수전엔 준비운동이 꼭 필요합니다. 바닷물을 몸에 잠시 담갔다가 옷을 적신 후 무리가 없다 판단될 때 입수를 하시면 됩니다. 아무리 날이 덥더라도 바닷물은 몹시 차가워요. 몸을 많이 움직이고 들어가셔야 위험하지 않아요. 래시가드 이상의 옷을 입고 들어가셔야 해요. 맨몸으로 들어가셨다간 순간 심장마비가 올 수 있어요.
2023년엔 낙뢰사망사고도 있었어요. 천둥 번개칠 때는 물에서 빨리 빠져 나오셔야 해요. 그리고 최대한 건물안으로 피신하시는 게 좋아요. 차량으로 들어갈 수 있으면 차량 안으로 빨리 피신하시길 바랍니다. 차량안은 전도율이 제로이기 때문에 절대로 낙뢰를 맞지 않습니다. 나무 근처에 있다 간 정말로 큰일을 당할 수 있어요.
여러분!!! 물처럼 무서운 건 절대 없습니다. 명심하세요~
2024년에도 사망소식이 귾이지 않고 있으니 더더욱 행동요령 먼저 짚고 넘어갈께요.
예전에 아이들을 동반해 가족끼리 해수욕을 간 분이 계셨어요. 물놀이 중에 아이는 파도에 조금씩 밀려서 해변에서 멀어졌어요. 근데 아이는 다행히도 안전하게 튜브를 착용하고 있었어요. 근데 안타깝게도 아이아빠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아무 안전장치 없이 무대포로 아이를 바다에서 해변으로 데려오려고 바다로 뛰어듭니다. 아빠는 중간에 지쳐서 익사하고 말게 됩니다. 만약 신고 먼저 했다면 빨강모자를 쓴 조교비슷한 구조요원들이 어디선가 나타나 도움을 줬을 거에요. 운이 좋다면 주변에 수영을 매우 잘하시는 선수와 다름없는 분이 계실 수도 있어요. 조금 기다리면 구조 제트스키가 어디선가 나타나 아이를 구조하게 됩니다. 그렇게 다급한 상황이 아니었어요. 파도가 매우 심하게 치는 상황도 아니었구요. 아이도 튜브를 잡고 잘버티고 있었고, 그저 무서워하고 있었을 뿐이에요. 근데 그런 잘못된 선택을 하고 맙니다. 그러면 이 가족들은 입에서 더이상 피서라는 단어조차도 꺼낼 수가 없는 불행한 가족이 되어 버려요.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 그런 상황에서의 어설픈 구조는 죽음을 부릅니다. 상황에 따라 구조요령 행동요령이 달라요. 상황이 발생하면, 부디 이성을 먼저 차리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을지를 먼저 생각하셔야 합니다. 내새끼가 빠졌는데 언제 그런 생각을 하냐? 아니에요. 차분히 생각해야 가족의 훗날이 맑아지고, 밝아져요. 잘못된 판단은 가족 모두가 사는내내 지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해수욕을 하기 전에 필히 머릿 속에 생각을 하세요. 만약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나는 어떻게 할까? 여러 상황과 대처방법들을 미리 생각해 두세요. 모든 생각이 정리되었을 때에만 당신은 해수욕할 자격이 생기는 거에요. 그게 정리되지 않았다면 절대로 물에 들어가지 마세요....특히 아이를 동반한 해수욕인 경우는 더더욱 골머리를 짜세요. 쥐어짜세요. 최대한 짜 내세요. 그후에 들어가서 노세요...그렇지 않았다면, 당신은 자격없는 그저 철부지같은 보호자일뿐입니다.
그리고 나이드신 노부모님과 동반하여 해수욕을 즐기시는 경우는 필히 꼭 옆에 찰거머리처럼 딱 달라붙어 있으셔야 해요. 나이드셨다고 물을 싫어하는 건 아니거든요. 다 노시는 거 좋아하세요. 그러니 해변에 들어가시거들랑 무조건 구명조끼착용해 드리고, 물에 들어가시기 전에 준비운동 10분 이상 꼭 하시고, 몸에 물 적신 후 입수하고나서 같이 손잡고 즐기세요. 얕은 수심에서만 즐기세요.
피가 철철 끓어넘치는 젊은이들끼리 해수욕을 즐길때에는 되도록 모두 다같이 들어가지 마세요. 한사람은 예의주시하며, 감시하시고 나머지분들끼리 안전하게 주변에서 같이 노세요. 그후 한사람은 이미 합류중인 분과 같이 노시고, 그중 한분은 빠져나오셔서 예의주시하시며, 감시하세요. 그러면 올해에도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테니깐요...
수영을 못하는 분의 경우는 되도록 물에 들어가지 마시고, 수영을 잘하지는 못하는 분은 원형 튜브는 무조건 피하세요. 튜브안에 들어가게 되면 초보자의 경우는 헤엄을 제대로 치실 수 가 없게 돼요. 자세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파도가 치게 되면, 먼바다로 밀려나가게 돼요. 게다가 초보자는 겁을 훨씬 더 빨리 먹게 됩니다. 그럼 위험한 상황까지 갈 수 있어요. 원형튜브보다는 구명조끼는 필수이며, 개방되어 있는 수평튜브 등을 이용하는게 안전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스노클링을 하지 않더라도 스노클링 마스크를 착용하고 들어가세요. 그럼 최소한 사망사고는 막을 수 있어요.
올해에도 부디 안전하고 즐거운 해수욕되시길 간절히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깟 해수욕하다가 유명을 달리하기엔 여러분의 생명은 너무나도 고귀하고 존귀합니다.....
아래의 해변CCTV 싸이트 들이 많이 생겨서 직접 확인 후 가시면 돼요.
해변영상서비스는 해양수산부 - 연안포털 에서 CCTV로 서비스중에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http://coast.mof.go.kr/coastScene/coastMediaService.do
이 영상들만으로도 해수욕가능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요.
전국 해수욕장 CCTV
파고와 기온이 매우 중요해요. 기온도 보셔야 하고, 날씨도 확인하고, 파고도 확인하셔야 해요. 해수욕가능 파고는 되도록 0.6m이하여야 해요. 서핑의 경우는 파고가 높을 수록 오히려 더 좋아요. 아참! 참고로 해변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수심이 깊어지는 해수욕장이 전국적으로 꽤 많은 데요. 이곳의 경우는 파고가 고작 0.5m에서도 해수욕이 위험해질 수도 있는 곳이니 수심깊은 해변은 처음부터 피하시는 게 나아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해수욕하실 때는 꼭 준비운동하시고, 무리한 해수욕은 절대 금물이에요. 파도가 약한 날에도 파도에 떠밀리는 사고가 비일비재해요. 늘 주의하세요. 수심이 얕고 가까운 곳에서만 즐기시길~
아무 의미없는 댓글은 삼가해 주세요. 짧더라도 정성스럽게 달아주세요. 보완할 거 있다면, 최대한 보완할게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