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플러그 HK networks S플러그 사용방법 IT세상이 된 2024년에서야 제대로 사용중~

HK Networks 스마트 S플러그 HK네트웍스 플러그

ORVIBO Home어플로 다시 날개를 달다.

이 물건은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어디에 쓸까?

구글Home 연동 가능~

HK networks 스마트 S플러그 ORVIBO Home어플


2017년에 나왔던 스마트 S플러그가 2024년 완벽해진 구글HOME IT세상으로 인해 빛을 발하게 되었당!!!

이 제품이 나왔던 시점에 IOT플러그라고 해서 KT나 LG 유플러스에서 한달에 만원이상하는 월사용료를 받아먹던 시절이 있었어요. 이 제품이 나오고 나서 완전 거의 획기적이었지요. 월 이용료가 한푼도 들지 않았으니 말이죠.

그래서 저는 이 제품이 나왔을 때 일단 무조건 샀었어요. 와이파이가 되는 상황이라면, 밖에서도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근데 구입한 이후로 제대로 사용을 해본 적이 없었어요. 고작해 봐야 전원을 켜고 끄는 용도로 밖에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이 제품을 샀던 이유는 TV, 보일러라든지 전자제품을 끄고 켤때 사용하려 했으나, 예를 들어 TV의 전원을 끈 후 다시 켜면 그냥 티비의 파워만 켜지는 단순히 전기만 인가된 상태이다보니 티비가 작동까지는 되지 않는 거에요. 그러다보니 제가 생각했던 용도와는 전혀 무관한 제품이었던 것이었죠. 그때에는 CCTV는 생각도 못했어요. CCTV는 전원을 인가만 해주면 당연히 작동이 되는데, 기타 전자제품 등은 그렇지 않더군요. 전원버튼을 따로 눌러줘야 하니 말이죠.

게다가 구입했던 시점엔 IT세상이 좀 뭐랄까? 스마트폰과의 완벽하지 못한 허술함 때문에 큰 의미가 없었던 것이었어요. 그러나 2023년부터 나온 스마트폰과 해당 IT어플들을 다뤄보면, IT세상을 그야말로 최대치로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게 됩니다.

그래서 쭈우욱 사용하지 않고 있다가 2023년부터 제대로 다시 사용하게 된 스마트 플러그입니다. 이 제품을 언제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는 사용자의 몫입니다.

저의 사용처를 천천히 기록하도록 해보겠습니다.

그러기 전에  이미 사라져 버린 HK네트웍스(주)의 S플러그에 대해 얘기를 해봐야 겠군요.

출시되었던 시점에는 HKnetworks어플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하고 기기를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었죠. 근데 이 제품을 만든?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중국에서 그대로 수입해서 제품에 HK networks로 포장하여 판매했던 판매사인 HK네트웍스(주)는 안타깝지만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이 회사의 폐업이유는 서버운영비와 어플관리 등을 하다보니 관리인원문제만으로도 수많은 적자가 누적되어 그랬다고 하더군요.

2024년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중국에서 모든 IT가 시작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더군요. 우리나라에선 이런 장치들에 진심이지 않았어요. 만드는 수고대신 그냥 직수입해서 KC인증받고 마치 해당 회사에서 만든 양 판매하는 제품이 2024년 현재에도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이미 우리들은 알리익스프레스를 시작했던 것이죠. 알리익스프레스에 있는 제품이 우리나라에선 대부분 세배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더군요. 기술개발에는 진심없이 그저 똑같은 제품을 수입해서 인증만 받고 한국 회사의 이름을 찍어 판매만 하는 회사들이 엄청 많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기술개발 없이 이런 식으로 가다 간 중국의 IT식민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두려운 생각도 드네요. 부디 우리나라도 이런 기기들을 직접 개발하고 만들어 줬으면 하네요.

HK네트웍스사가 문을 닫아 버려서 HKnetworks어플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었죠.

회사 문을 닫기전에 아래 안내 공지를 해 주더군요.

어플은 이제 중국의 ORVIBO사의 ORVIBO Home어플 또는 HomeMate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설치 후에 HK 네트워크 어플에서 가입했던 ID와 패스워드를 똑같이 입력한 후 로그인을 해주신 후 장치추가를 하면 됩니다.

참고로 ORVIBO Home어플에서 HK네트워크 계정으로 로그인한 계정은 비밀번호를 변경해도 에러가 뜹니다. 로그인 오류라고 뜨네요. 그래서 이전 비밀번호를 넣어보니 그대로 로그인이 되네요. 이전 계정이 불안하다고 판단되시면, 일단 ORVIBO에서 탈퇴를 하신 후 이메일, 전화번호 등으로 신규가입을 하신 후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버튼을 눌러 설비를 추가해 줍니다. 제품박스가 없으면, 수동추가를 눌러 주세요.
소켓/멀티탭 -> B25(EU)를 터치해 주세요.
 
그후에 S플러그의 하단 가운데 버튼을 6초정도 길게 눌러주세요. 빨간불이 깜빡일때까지요.

다음에는 스마트폰에서 와이파이로 검색된 장치 HomeMate를 눌러 연결해 주세요.

HomeMate_AP라는 장치가 검색이 되네요. 와이파이를 연결하여 S플러그와 와이파이를 통해 연결해 줍니다.


그럼 설비연결이라는 2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자동으로 넘어가는 3단계 네트워크선택 화면에서는 연결하고자 하는 와이파이 즉, 집에서 사용중인 와이파이를 선택해 주세요.
네트교체라는 걸 터치한 후 와이파이를 변경해 줄 수 있어요.

저는 화웨이 4G모뎀을 이용하려 하니 화웨이를 선택 후 암호를 입력해 줬어요.

이제 다음을 누르면, 아래처럼 연결 과정이 진행됩니다.

완료를 눌러주세요.

S플러그 하나가 추가가 되었네요. 근데 이름이 그저 S플러그라서 이게 어느 장소에 설치된 플러그인지 잘 모르니 '장치이름'을 터치하여 알기쉬운 이름으로 바꿔줘야 겠어요. 저의 경우는 거실에 설치했으니 거실플러그로 변경했어요. 저는 보일러실에도 하나를 더 설치해 놓았어요.


이 제품을 자세히 보니 MAX 10A까지만 가능하더군요.

그래서 에어컨이라든지 암페어가 큰 제품은 연결을 하면 안되요. 작동도 안하겠지만, 위험할 수 있어요.
다행히도 제가 사용하고자 하는 보일러, 인터넷 모뎀, 와이파이 공유기에서는 무리없이 작동이 되더군요.

가전제품을 사용시에는 꼭 주의사항 등을 잘 읽어 보셔야 해요. 과대용량으로 사용시 위험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제 제 사용처를 알려드리지요. 이 제품이 왜 필요하지라는 의문을 가지실 분도 계시리라 생각이 되네요.

선풍기를 예로 들어볼께요. 1단으로 먼저 켜놓습니다. 그리고 S플러그를 연결해 전원을 꺼둡니다. 외출 후 집으로 들어가기 몇분 전에 전원을 켜줍니다. 그럼 귀가시 선풍기가 그래도 방을 시원하게 해주고 있겠죠. 히터도 이런 식으로 하면 됩니다. 그러나 히터는 위험한 부분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요즘 선풍기는 와이파이가 내장된 제품이 나와요. 그럼 구지 S플러그를 이용할 이유는 없겠지요. 바로 와이파이를 통해 켜면 되니 말이죠. 


아무튼 구글홈(구글Home)에서 장치추가 - HomeMate를 검색 S플러그를 연동시켜 주면, '헤이구글', '선풍기 틀어줘' 하면 선풍기가 켜지게 됩니다. 와이파이가 내장된 제품의 경우도 연동이 되는 제품이 많아요. 제품 구입시에는 꼭 구글홈 연동이 되는지 확인 후 구입하시는 게 좋아요. 

이런 경우에 활용할 수 있는 장치이지요. 근데 와이파이가 안돼버리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제품이 되어버립니다.

만약에 인터넷이 자주는 아니더라도 1년에 몇번씩 끊겨버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그런 장애는 보통 모뎀과 와이파이 공유기를 약 10초 정도 끈 후 다시 켜주면 정상적으로 인터넷이 연결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 와이파이가 되어야 얘를 껐다켜기라도 하겠지요. 근데 인터넷 장애가 생기게 되면, 통신 자체가 불가능하니 다시 켤 수도 없겠네요. 그래서 저는 4G 화웨이 라우터를 단독으로 콘센트에 꽂아놓고 와이파이로 활용을 하고 있어요. 통신사의 통신이 끊기는 경우는 아마도 평생 한 두번 겪을까 말까겠죠(물론 KT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전국통신망이 아예 끊겼던 적도 있긴 있었죠). 그래서 저는 라우터에 통신사 USIM을 장착해 4G네트워크 망을 이용하고 있어요.

실제로 제가 겪은 일을 얘기해 드리죠.

저는 인터넷을 딜라이브를 쓰고 있는데요. 한달에 한두번은 끊기는 것 같아요.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자주 끊겨요. 그러면 모뎀을 껐다가 다시 켜야 하잖아요. 근데 인터넷이 안되면, 당연히 와이파이도 안될 것이기 때문에 외부 바깥에서 모뎀을 껐다가 다시 켤 수 조차 없게 돼요. 밖에서 제어하려고 이런 시스템을 갖추는 건데 이건 생각도 못했던 일이었죠. 그래서 하나의 콘센트에 같이 연결되어 있던 실시간 감시중인 CCTV조차도 통신이 끊겨 버리는 바람에 감시가 되지 않는 상황까지 발생한 거에요~

그래서 S플러그에 연결되는 인터넷은 통신사 USIM칩을 이용한 화웨이 모뎀을 사용하게 된 겁니다. 그러면, 인터넷이 잠시 꺼졌더라도 재부팅을 하면 보통 잘 연결되니 바로 복구가 가능해 집니다.

그리고 이런 일도 있었어요. 보일러에 S플러그를 연결해 놓았던 거죠. 근데 우리집 보일러가 수시로 에러가 나다보니(참고로 보일러의 잦은 에러는 대부분 온수쪽 누수때문입니다). 겨울에 외출로 인해 대략 10일 정도를 집에 들어가지 않는 상태였는데 몹시도 추운 날씨였어요. 그런데 어라! 보일러가 에러가 나버린 건죠. 그러면 바로 껐다켜기만 하면 되는데 하필 인터넷 까지 안되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이도 저도 못하고 있다 불안해서 귀가를 빨리 한 경우도 있었어요. 난방이 안되면 추운날씨에는 보일러가 터질 수도 있으니 말이죠.

이런 극한 상황을 대비해서 완벽하게 화웨이 모뎀을 활용하여 S플러그를 제대로 이용중입니다.
이제 왜 이런 기기를 사용하는지 아시겠지요?
 
IT세상은 누리는 자만 편안해지는 것 입니다. ㅎㅎ

참고로 화웨이라우터 사용법은 아래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https://www.springeye1.com/2023/09/655.html

Huawei 화웨이 LTE라우터를 이용하여 와이파이구역만들기 데이터쉐어링

KT데이터쉐어링으로 라우터에 생명을~ 화웨이 LTE라우터를 이용하여 와이파이구역만들기 화웨이 무선공유기 비밀번호 E8372h-155, E8372h-820모델 동글없이도 PC, 노트북 어느곳에서도 인터넷이 돼요~

www.springeye1.com


HK네트워크사는 폐업 후에도 매우 양심적인 행보를 하였어요. 공지사항 보시고 글 마무리 할께요.


2022년 6월에 공지로 올라 온 글이에요.


2016년, IoT가 좋아서 50대 중반의 나이에 IoT회사인 HK네트워스를 창업하였습니다. 

2017년, OEM/ODM으로 여러 IoT 디바이스들을 출시하고, 2018년에는 HK네트웍스 자체 앱과 서버를 통해 사용 가능한 e플러그를 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경험해보지 않은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는 과정의 노력과 비용과 시간은 저 개인에게도, 10여명 직원들에게도 감당하기 어려운 영역이었습니다. HK네트웍스 창업 이후 매년 거듭된 적자로 2019년 말, 적자액이 수 십억원에 달했습니다. 

디바이스/앱/서버 개발 및 관리, 타 플랫폼과의 연동까지 IoT 브랜드의 필수 서비스를 제대로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최소 100인의 개발 인력이 투입되어야 함을 절감하며, 2019년 12월, HK네트웍스의 모든 사업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판매 중단 후에도 기존 디바이스 보유 고객들의 제품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1년 이상의 기간동안 앱과 서버에 대해 유지 및 보수를 진행했으나, 2021년 3월, 인력 문제로 그마저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서비스 종료에 대한 글을 게시하였고, 올 2022년 3월까지 1년간의 서버 유지 기간을 마지막으로 e플러그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HK네트웍스 사업을 중단한 지 3년이 지나도 e플러그 사용자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 동안의 죄송한 마음과 함께, e플러그는 전량 환불 조치를 진행함을 말씀드립니다. 


HK네트웍스 e플러그 환불 신청서 : https://forms.gle/LBeZxM57C7KJwDzu5


위 링크를 통해 2022년 금일부터 7월 말일(7/31)까지 한달 간 구매내역과 환불받으실 계좌 정보를 받아, 구매자와 환불금액 입금 통장명을 대조하여 8월 넷째 주(8/22~26) 한주간 순차 입금 진행될 예정입니다. 

더 구체적인 환불 절차는 링크 내 설명 확인 부탁드립니다.   -끝-


구지 이렇게 까지 안해도 될 듯 한데 너무 양심적인 회사네요. ORVIBO, HomeMate로 아직 구동이 잘되는데 말이죠.


튀는 EYE의 Blog

일반적이 아닌 튀는 시각으로 바라보며~

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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