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저 나의 일기를 써보려 합니다. 저한테 쓰는 글이다보니 존댓말은 생략할게요.ㅎㅎ
배드민턴 대회가 5월26일에 있었다. 2승 1패로 3위를 기록했으나 승급은 하지 못했다. 3위로 입상하여 조그마한 마제라 파우치가방을 받게 되었다. 지금은 그저 아쉽지만, 다음 대회때에는 꼭 승급을 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선 보다 많은 연습과 진지한 게임태도가 나에겐 많이 필요할 것 같다. 특히 대회때는 실수만 하지 않아도 승리는 따놓은 당상이라 생각한다. 실수를 줄이는 데 수많은 연습을 하려한다. 다음 대회여 나를 기다려 달라~!!! 내가 곧 간다.
대회 게임도 하고, 운영진으로서 일도 하며, 바쁘고 고된 하루를 보냈다. 그래서인지 몇일째 몹시도 피곤하다.
조금이라도 기력을 회복하려고, 작동에 있는 추오정 남원 추어탕집에 들러 몸보신을 했다.
추어탕 정식1인분이 19,000원이랜다. 오리고기, 미꾸라지튀김도 나오고, 간장게장도 나오고, 심지어는 새싹삼도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시켜봤다.
우와~! 꽤나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다. 근데 새싹삼이 나오지 않았다. 먹을 때는 몰랐는데 다 먹고나서 직원에게 얘기하니 그때서야 가져다 준다. 이게 바로 프로와 아마의 차이라 나는 생각한다.
사람은 두 부류가 있다고 생각한다. 무슨 일은 하건 프로처럼 하는 사람과 아마츄어처럼 하는 사람 두종류가 있다고 본다. 난 다행히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프로다운 면모가 많은 사람이라 생각한다. 이게 나의 자부심이다.
아무튼 지쳐있는 내 몸에 원기를 불어넣는 여러 음식들이 매우 맛깔스럽게 보였고, 매우 맛있게 음미하며 먹었던 것 같다.
오리도 푸짐했고, 간장게장도 전문점과 다를바 없는 맛이 있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연근도 나의 몸에 기력을 푸짐하게 넣어주고 있는 듯 했다. 특히 미꾸라지는 국내산이라 그런지 더 맛있었고, 더 진한 풍미가 느껴졌다.
6월초는 운영진으로서 고생했으니 내가 나를 위해 휴가를 주려 한다. 휴가여봤자 할일도 많고, 여유가 많지는 않다만, 그래도 운영진의 휴가를 나에게 줄 것이다.
조금 쉬며, 이제 얼마남지 않은 운영진의 임기를 레임덕 없이 끝까지 성심성의껏 일하려 한다. 난 원래 그냥 열심히 한다. 그저 그게 나에게 맞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 보양한 음식으로 인해 난 엄청난 원기회복이 되었을 거라 믿는다. 크게 티나지는 않겠지만, 분명 나의 몸은 인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늘 힘내서 잘 살아보자~
나에게 쓰는 일기는 오늘 이쯤에서 마무리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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